▲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최도범 기자>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인천을 찾았다.

홍 후보는 오늘(20일) 남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앞 광장에서 1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세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인천은 대한민국의 관문이다. 하늘 길의 관문이며, 첨단기술 수출되는 수송로가 인천공항이다”라며 “인천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2일 실시된 재보궐 선거결과를 언급하며 “지금 현재 여론조사 수치나 언론보도와는 달리 자유한국당에 대한 숨은 민심을 확인했다”고 강조하고 “이번 대선도 다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승리를 확신했다.

특히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한때 40%에 육박한 때가 있었다”며 “그 지지율만 회복해도 좌파 3명에 우파 1명이 나온 이 대통령 선거는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 안상수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연단에 올라 홍준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한, 홍 후보는 “대통령은 오락가락 해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은 결단을 내릴 때는 참모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모든 정보를 모아가지고 결단을 내리면 밀고 나가야 한다.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그래야만 대한민국처럼 힘든 남북이 대치되는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다. 대통령이 강단과 결기가 없는 사람이 올라가면 나라에 대혼란이 온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보와 관련해 홍 후보는 “유사 시 제일 먼저 타격점이 될 곳이 인천국제공항이다”라며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장 민감한 곳이 인천이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모래내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유세를 이어간 홍 후보는 “해경 부활 및 인천 환원”과 관련해 “세월호 참사 당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해 해체됐던 해경은 반드시 다시 부활해야 한다”며 “해경을 부활시킨다면 그 본부는 당연히 원래 제 자리였던 인천에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홍준표 후보의 인천 유세에는 자유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상수 국회의원(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을 비롯해, 인천시당위원장인 정유섭 국회의원(인천시 부평구 갑), 민경욱 국회의원(인천시 연수구을) 등이 참석해 홍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후보가 인천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최도범 기자>

권오현 기자  kwonoh19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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