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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정회원 1만 명 확보 및 제단체와의 연대·통합 추진"[인터뷰] "규모적 성장과 외연 확장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튼튼한 집이 되겠다"
▲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임기 중 정회원 1만 명 확보와 소상공인 관련 제단체와의 연대·통합을 추진해 소상공인연합회를 명실공히 소상공인의 대표단체로 육성·발전한다는 구상이다.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규모적 성장과 외연 확장"을 제일 과제로 제시했다.

지난 2월 29일에 취임식을 갖고 인천광역시 소상공인연합회 제5기 회장에 취임한 황규훈 회장은 <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38만 인천시 소상공인의 권익을 제대로 대변하고, 명실공히 소상공인의 대표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회원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현재 인천시의 소상공인은 38만 명 가량으로 집계되고 있다. 그런데 우리 소상공인연합회에 가입된 정회원(회비를 내는 회원)은 1월 말 현재 1500여명이다. 극히 미미한 수치이다"라며 "그래서 저는 제 임기(3년) 중 정회원 1만 명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회원 확보 외에도 소상공인 관련 제단체들과의 연대와 통합을 통해 국내 유일의 소상공인 법정단체로서의 위상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 회장은 "업종별 단체, 상권별 단체 등등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상당히 많다. 각 단체가 저마다의 노력을 통해 회원들의 권익 신장에 앞장서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며,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하지만, 너무 많은 단체들이 저마다의 목소리를 산발적으로 내면서 각각의 목소리에 힘이 실리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기에 연대와 연합, 나아가 통합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시점이다. 지난 취임식에서 밝힌 바와 같이 이제는 우리 소상공인들이 통일된 하나의 목소리로 스스로의 권익을 신장, 발전해 나가야 한다"며 "그 중심은 유일한 법정단체인 '소상공인연합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규모와 내용면에서 강력한 결속을 보일 때 비로소 지자체나 정부, 정치권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보다 크게 들을 것이다"라며 "제 임기 중 일정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제단체 대표들과 만나 소통하며 방안을 찾겠다. 우선적으로는 소상공인연합회(중앙)에 가입되어 있으나 인천에서는 미가입된 업종별 단체들과 먼저 소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지원전담기구'가 인천신용보증재단 산하 조직으로 신설되는 것으로 결정된데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내며, 독립적인 운영과 향후 독립재단으로의 전환을 요구했다.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소상공인지원전담기구, 신보 산하 조직 설립에 유감…독립재단으로 전환돼야"

아울러, "회원들이 소상공인연합회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구상이다.

황 회장은 "소상공인연합회 정회원이 되면 적게는 3000원에서 많게는 2만 원의 회비를 매월 부담해야 한다. 적으면 적다 할 수 있는 금액이지만, 영세한 소상공인들에게는 부담이 될 수도 있는 금액임을 잘 안다"며 "그러기에 우리 연합회는 회원들이 회비를 스스로를 위한 투자로 느낄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효용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정책기획단을 구성, 법정단체로서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정책 발굴 및 입법화 추진 ▲업종별 필요 교육의 전문화 및 확대 실시 ▲각종 지원사업에서 소외되는 회원이 없도록 홍보 강화 ▲창업에서 폐업, 재도전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전문적 컨설팅 및 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소상공인지원전담기구'가 인천신용보증재단 산하 신설 조직으로 결정된 것에 대해 황 회장은 "아쉽게 생각한다. 우리 소상공인연합회 뿐만 아니라 여러 소상공인 관련 단체들이 '독립재단 설립'을 바라고 요구해 왔음에도 신보 산하 조직으로 설립이 결정된 것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다만, 이제 운영 과정에서는 소상공인의 목소리가 보다 크게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보에서 독립된 소상공인 중심의 독립적 운영위원회 구성 ▲인적 구성에 있어서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소상공인 단체의 참여 보장 ▲향후 독립재단으로의 전환 등을 요구했다.

정부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과 관련해서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격주 일요일로 지정한 이유는 소상공인의 영업권 보장 뿐 아니라 마트 종사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한 것이 입법 취지다"라며 "그런데 현재 잘 운영되고 있는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구태여 평일로 전환하겠다는 것은 입법취지를 훼손하는 행태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금 정부와 지자체가 해야 할 일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격주 일요일에서 매주 일요일로 확대하는 것이다. 그리고 일정규모 이상의 대형 식자재마트 역시 대형마트로 규정해 동일한 규제 속에 포함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황규훈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정부의 '코로나 손실보상'에 대해 노력을 평가하면서도 소상공인들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2월 29일 개최된 취임식에서 황규훈 회장이 취임사를 하는 모습. (사진촬영=박봉민 기자)

"코로나 손실 보상, 체감하기에는 미흡…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 따라야"

'코로나 손실보상'에 대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나름 많은 노력과 성의를 보이고 있지만, 우리 소상공인들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다"고 아쉬움을 나타내며 "이번 기회에 보다 구체적으로 세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회장은 "코로나 시기 우리 소상공인들은 정부의 영업제한에 성실하게 따랐다. 그것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이었다"며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차후 비슷한 일이 발생했을 때에도 공동체를 위해 희생을 감수하지 않겠나"라고 보다 확실하고 적극적인 보상을 촉구했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장에 취임하며 당연직으로 맡게된 '소상공인매거진' 발행인으로서의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 황 회장은 "'소상공인매거진'은 소상공인의 권익을 대변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존재하는 소상공인들이 주인인 매체다"라며 "'소상공인의 권익 대변, 정확한 정보 전달'이라는 존재 이유에 맞게 소상공인들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성장, 발전 시켜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향후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창립과 제1기부터 3기까지 회장을 맡아 주신 홍종진 전 회장님(現 상임고문), 제4기 회장이신 김현기 전 회장님(現 명예회장). 두분 전임 회장님의 공로와 업적에 감사 드리며, 그 분들이 쌓아놓으신 기틀 위에 벽을 쌓고, 지붕을 올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명실공히 소상공인들을 위한 튼튼한 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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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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