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장에서 만난 한국화가 오은주 작가. (사진촬영=신현무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신현무 기자] 한국화가 오은주 작가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초대전을 열고 있다.

그의 작품은 항아리를 소재로 광목에 수묵담채를 비롯한 한국화 채색으로 작품을 표현해 절제된 화려함이 특징이다.

특히, 광목천 그대로의 빛깔을 활용해 표현된 백색은 인위적이지 않은 은은함이 매력적이다.

▲ 오은주 作 '항아리-삶의 이야기 1'. (사진제공=오은주 작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오은주 작가는 "삼라만상(森羅萬象)"을 말한다.

전시장에서 만난 오은주 작가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제 작품 속 '항아리'는 세상, 그 속에 그려진 꽃, 매화, 난초 등은 '삶'을 의미한다"며 "견고하지 않기에 더욱 아름다운 항아리처럼 지구 역시 완벽하지 않기에 아름답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생과 그 시간을 그리고 싶었다"고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삶의 평안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은주 작가는 한국미술협회, 인천미술협회, 한국창조미술협회, 인천환경미술협회, 일소회, 일수회 등의 회원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한편, 한국화가 오은주 작가 초대전은 오는 9월 29일까지 인천 개항장 미술의 거리 '도든아트하우스'에서 "항아리-삶(담고·품고·피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신현무 기자  webmaster@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