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사진제공=부명고등학교)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경기도 부천에 있는 부명고등학교에서는 매월 부천미술협회 작가 및 지역 작가의 작품을‘학교 내 작은 갤러리’에 전시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20년부터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미술 문화를 접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미적 정서 함양’을 목표로 시작했다.

‘학교 내 작은 갤러리’는 ‘연 9회 이상, 매월 첫째 주’에 작가를 초대하는데, 이번 ‘9월 작가는 타 지역 작가로 인천미술협회 소속인 서양화가 최윤정’ 작품을 전시한다.

작가의 15점(10호)의 작품 내용은 “꿈은 개인에게 많은 의미를 전달하고, 과거를 담아 내기도 하고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현재 진행적인 희망이 된다. 각자의 소원과 희망적 메시지, 추억, 꿈, 등의 복합 매체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길잡이가 되어준다”고 작가는 말한다.

미술수업과 함께하는 ‘학교 내 갤러리 프로그램’은 일회성이 아닌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미적 정서와 창작활동 함양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부명고등학교 미술 중점 교육의 자부심이다.

학교 내 작은 갤러리 기획 단원으로 활동하는 부명고 2학년 한 학생은 “부명고의 작은 갤러리에서 최윤정 작가님의 여러 작품 들을 감상하며 추상적이면서 정교한 그림이 너무 멋있다고 생각했고, 새로운 추상 기법을 보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학생은 “꿈을 주제로 하여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는 그림들이었고, 꿈에 대해 더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명고등학교의 ‘학교 내 작은 갤러리’는 지역 미술인에게 작품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및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미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 미적 감성으로 소통하는‘지역사회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상호존중 자세를 배우고 공교육 선진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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