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신현무 기자] 인천지역 전문 미술작가들과 미술 꿈나무들이 함께하는 콜라보 전시가 인천예술고등학교에서 8월 31일까지 열린다.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를 주제로 인천예고 예술관 '갤러리 온(ON)'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권영란·김정열·김푸르나·김형기·류성환·오선아·이승희·이지수·이한수·홍화선 등 10인의 전문작가와 인천예고 미술과 학생 30여명이 함께한다.

전시는 사전에 공개된 전업작가들의 작품을 참여학생들이 미리 보고 영감을 받아 재해석하거나 창조한 작품을 같이 전시하는 방식을 택했다.

▲ 인천지역 전문 미술작가들과 인천예고 미술과 학생들의 콜라보 전시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 전시 모습. (사진제공=한현식 교사)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인천예고 한현식 교사(미술과)는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술이라는 같은 길을 걷는 선후배의 동행이 전시의 의미이다"라며 "미술이라는 같은 업을 가졌거나, 가지게 될 이들 간 소통과 교류를 통해 개개인의 작품적 발전과 더불어 미술계 전체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은 배움의 단계에 있는 우리 학생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영감을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시에 참여한 김정열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접한 후배들의 작품을 통해 한국 미술의 밝은 내일을 보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만남을 통해 서로의 작품세계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들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형기 작가는 "장차 인천, 나아가 대한민국 미술계를 짊어질 꿈나무 후배들과의 만남은 선배 전업작가로서 신선한 자극과 기쁨이었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전문 미술작가들과 인천예고 미술과 학생들의 콜라보 전시 "우리가 함께하는 이유"는 인천예고 예술관 '갤러리 온(ON)'에서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전문 작가별 3점과 학생별 1점 등 총 60여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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