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유치'를 추진 중인 인천시는 8월 말까지 100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해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APEC 정상회의·인천고등법원·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결의대회'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고등법원,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 지지 서명운동에 50만 명이 동참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본격적으로 서명 접수를 시작한 지 2개월 만인 7월 21일, 57만 7828명이 서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목표로 한 8월 말까지 100만 달성은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집중 서명 기간을 운영하고, 인터넷 페이지(https://www.ito.or.kr/main/apec2023.jsp)와 스마트폰을 이용한 큐알(QR) 코드 인식 방법의 온라인 서명과 시청, 군·구청,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명부 등을 활용한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 중이다.

특히, SNS를 통해 시민참여 선물 이벤트를 진행하고,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약 40개 역사에 서명 안내 배너를 설치해 온라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송도 세계문화 관광 축제 등 대규모 축제 행사와 연계한 현장 서명운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 자료제공=인천시.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전방위 홍보와 인천만의 강점을 살린 차별화된 공모 신청 준비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300만 인천시민의 사법주권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천고등법원과 해사전문법원을 유치하기 위한 지역사회의 공감대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하고, 관계부서 회의를 개최해 서명운동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으며, 특히 지난 21일에는 관련 부서 직원들이 직접 지하철 역사 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현장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아울러, 시민과 전 기관이 참여한 릴레이 지지선언을 비롯한 범시민유치위원회 등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도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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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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