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라~강서 BRT. (사진제공=인천교통공사)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 청라에서 강서를 오가는 BRT(7700번)가 8월 1일부터 2대 증차된 20대로 운영된다.

인천교통공사는 "8월 1일부터 전세버스 2대를 추가로 투입해 총 4대의 전세버스를 운영하게 돼 BRT 운행 대수를 현재 18대에서 20대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운행 횟수도 현재 110회에서 115회로 5회 늘려 좌석 이용률을 99.7% 이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RH 시간대에 5분 배차를 시행, 정류장별 도착 예정 시각 대비 평균 (±)20초 이내의 정시성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앞서 인천교통공사 지난 3월 20일부터 노선을 청라～화곡 구간으로 단축해 수송 능력을 30% 향상시키면서 좌석제를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9.4%에 달했던 입석률은 현재 0.6%로 낮아져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가장 낮은 교통사고 발생률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을 한층 더 강화함으로써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광역교통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규 수송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인천시와 협력해 내년에는 적정 차량 증차, 전세버스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BRT 7700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교통공사는 올해 연간 180만 명이 '청라～강서 BRT'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이용객은 150만 명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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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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