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이자를 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모 또는 본인이 1년 이상 계속 인천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국내 대학교(대학원 포함) 재·휴학생 및 미취업 졸업생으로, 한국장학재단에서 산정하는 가구소득 8분위 이하이거나 3자녀 이상 다자녀가구인 경우다. 대상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 2019년 1학기부터 2023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에 대해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대학생은 졸업 후 5년 이내, 대학원생은 졸업 후 2년 이내까지 지원된다.

신청‧접수 기간은 8월 1일 화요일 오전 9시부터 31일 목요일 오후 6시까지며,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 대학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신청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첨부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제출서류는 ▲대학(원) 재학생․휴학생은 주민등록초본, 재학(휴학)증명서 ▲대학(원) 졸업생은 주민등록초본, 졸업증명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이며, 다자녀가구(3명 이상의 자녀)인 경우는 가족관계증명서를 추가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은 오는 11월 말 확정해 개인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상환되는 형태로 지원될 예정이며,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신청·접수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밖의 문의 사항은 미추홀콜센터(032-120)나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실(032-440-2194)로 연락하면 된다.

이번 지원과 관련해 인천시는 "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2019년부터 대학생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며 "올해부터는 대학원생을 신규로 지원하고, 미취업 졸업생 지원 기간도 2년에서 5년까지로 확대하는 등 지원 대상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경선 인천시 교육협력담당관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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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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