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 City Forum)'이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 개최된다.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Globalization of Risks, How to Make the World Safer?)"를 주제로 미래 스마트 건강 도시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주최한다.

이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미국 경제 및 사회 이론가이자 활동가인 제레미 리프킨, 프랑스 경제 사회 이론가인 자크 아탈리 등 세계 보건의료 리더가 참석해 각국의 보건의료, 도시 및 기후 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과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포럼은 '스마트헬스시티 표준 제정' 및 '한-아세안 스마트헬스시티 서밋 개최' 등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미래 건강 도시와 커뮤니티 모델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지속가능성 부문 세션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의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나아가 스마트 헬스 시티를 선도를 위한 학제 간, 부문 간 포괄적 융합과 협업을 위해 전문가 원탁토론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인천시와 대한민국, 더 나아가 전 세계가 직면한 복합적 위기에 대비, 대응하고 회복을 주도할 더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도시 구현을 위한 소중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내·외신 기자회견' 후 유정복 인천시장(가운데),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오른쪽에서 세 번째), 홍윤철 집행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대토론 될 것"

한편, 이번 포럼 개최와 관련해 인천시와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는 7월 21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윤철 월드헬스시티포럼 집행위원장은 "세계는 지금 미증유의 '메가 리스크(Mega-Risk)' 상황에 처해 있다"며 "인구 고령화, 인구소멸, 기온 현상 및 코로나 펜데믹과 같이 인류는 대규모 리스크의 발현을 현실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기 극복의 솔루션 또한 학제 간 부문 간 융합과 협업에 기반한 복합 솔루션이어야 한다"며 "따라서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단순히 학술적 논의를 넘어 다양한 글로벌 위기 상황에 대한 컨센서스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메디헬스시티를 지향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바이오허브(GBH:Global Bio Hub)로서의 송도의 위상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동참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인류의 지속 가능성 자체를 위협하는 메가 리스크가 동시 발생하고 있는 위험의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다"며 "이번 월드헬스시티포럼은 인류와 지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글로벌 대토론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최지 소개를 통해 "명실상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태어나고 있는 인천 송도에서 첫 월드헬스시티포럼을 개최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이번 국제행사는 인천을 보건의료 선도 도시로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