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행정안전부와 신한카드가 손잡고 지방물가 안정을 위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소상공인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와 신한카드는 6월 16일, '물가안정과 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고물가시대에 서민 생활의 물가를 안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행안부는 전국 착한가격업소 중 우수업소를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고, 신한카드는 간판교체를 지원했다.

▲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왼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오른쪽)가 6월 16일 오후 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 1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안정·소상공인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착한가격업소' 제도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인서비스 요금의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정·운영해온 제도로, 가격·위생 청결도·종사자 친절도·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된 업소에는 지방자치단체 지원 조례 등을 근거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 세제 혜택과 쓰레기봉투, 주방세제, 고무장갑 등 각종 필요한 물품이 지원된다.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분기별 정비를 통해 현황을 점검하고, 착한가격업소 누리집(www.goodprice.go.kr)을 통해 전국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 전국 착한가격업소는 6142개소가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높이기 위해 7월 중순부터 1만 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 시 2000원 캐시백 쿠폰을 발행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착한가격업소 홍보 영상을 신한카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유해 홍보한다.

또한, 신한카드 소상공인 마케팅 플랫폼 마이샵 파트너(Myshop Partner)를 통해 매출과 상권분석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자 셀프 마케팅을 지원해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에 힘을 보탠다.

아울러, 행안부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착한가격업소 홍보 영상 등을 행정안전부와 지자체 누리집을 비롯해 옥외광고물 등에 게시하여 착한가격업소를 지속해서 알리는 것과 함께 향후,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지정하고 집중 홍보 기간을 설정하여 착한가격업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신한카드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생활물가 안정과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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