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민선4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 실현을 위한 향후 3년의 교육목표와 추진전략 및 세부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사진촬영=신송우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민선4기 취임 1년을 맞아 29일 오전, 인천시교육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회견에서 도성훈 교육감은 "민선4기 1년은 학생성공시대의 원년으로 지난 4년간의 준비했던 인천미래교육의 토대 위에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학생들이 결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교육의 더 큰 변화를 이끌어낸 시간이었다"고 자평했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인천만의 특색 있는 교육 실천 ▲성장 맞춤형 진로진학직업교육을 통한 세계화 ▲교육격차 완화 및 교육복지 강화 ▲인간과 자연, 인간과 AI와의 지속가능한 공존의 가치 실천 등을 제시했다.

이어 향후 3년의 목표로 "학생의 개인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을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과 9개 세부 추진과제 중심으로,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3대 추진 전략으로는 ▲바른 인성과 시민성을 지닌 인재로 자라게 하는 '올바로' 교육 ▲학생 저마다의 개성과 잠재역량을 돕는 '결대로' 교육 ▲아이들이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게 하는 '세계로' 교육의 실천을 설정했다.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맞춤형 성장과 공동체성 함양 실현'의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의 실천을 강조했다. (사진촬영=신송우 기자)

"'올바로·결대로·세계로' 교육 통해 '학생성공시대' 열 것"

각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과제로는 '올바로' 교육을 통해 "상생하는 공동체 속에서 성숙한 시민으로 자라게 하고, 정서치유와 자기조절역량의 함양을 도우며, 함께하는 공동체교육, 차별과 배제가 없는 공감교육을 실천하겠다"는 목표다.

'결대로' 교육을 통해서는 "질문과 사유의 힘이 자라게 하고, 결대로 성장을 위한 기본역량을 갖추도록 하며, 학생·교직원·학부모·시민·AI까지 함께하는 촘촘한 배움의 안전망 구축과 생태 전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생태시민의 성장을 돕는다"는 구상이다.

'세계로' 교육 실천을 위해 "인천 길 탐방 교육과 강화-섬-에코 인천 3대 에듀투어를 확대 지원하고, 인천난정평화교육원을 해외 평화 전문기관과 연계해 평화교육의 글로벌 허브로 거듭나게 하며, 국제기구와 연계한 학생 자치 국제교류, 진로 연계 문화교류형 해외 체험 캠프, 교육과정과 연계한 해외 온․오프라인 역사 교류 등 다양한 해외 체험의 기회를 늘려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목표 및 추진전략과 세부 추진과제의 실천을 통해 명실 공히 '학생성공시대'를 연다는 구상이다.

이와 관련해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중심교육,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결대로 성장하는 교육,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의 철학이다"라며 "학생성공시대는 결코 쉬운 길이 아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가야만 하는 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교육청은, 지금까지처럼 앞으로도 '우보천리(牛步千里)'의 마음으로 걷겠다"며 "학생들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하며 살 수 있는 세상, 시민들이 아이들과 더불어 행복한 사회, 학생성공시대를 위해 여러분과 동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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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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