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인천 소상공인 역량강화 워크숍'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2023년 인천 소상공인 역량강화 워크숍'이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 2일 간 경기도 양평군 '소노휴 양평'에서 개최됐다.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인천시가 후원한 이번 워크숍에는 지역 소상공인 및 관련 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해 소상공인의 조직화·역량강화·정책 발굴 및 정책제안 등에 대해 토론하고 지속가능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구독경제 ▲소상공인 SNS 마케팅 ▲토크콘서트 등의 특강과 지역별 워크숍이 병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현기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진정돼 사업에 진척이 있을까 기대했지만 좀처럼 기대치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국내외적으로 여러 악재들이 우리들의 희망을 가로막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하면서도 "그렇다고 희망을 저버리는 우리가 아니다. 어려운 환경일수록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각자의 사업 발전을 위해 꾸준히 머리를 맞대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는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스스로의 자립 의지와 회원 상호간의 친목 도모를 위해 이번 워크숍이 서로의 결속을 다짐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2023년 인천 소상공인 역량강화 워크숍'에서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김현기 회장(왼쪽)과 홍종진 명예회장(오른쪽)이 회원 소상공인들의 궁금증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이번 행사의 실무를 담당한 인천시소상공인연합회 지주현 사무처장은 <소상공인매거진>과의 전화통화에서 "고물가와 고임금, 그럼에도 계속되는 인력난으로 지금 우리 소상공인들은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 소상공인들의 단합과 결속, 그리고 자구적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이번 워크숍이 그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스스로의 결속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지자체와 정부의 지원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최저임금 동결 및 업종별 차등 적용, 경영자금 대출 요건 완화 및 이자 부담 감경, 소상공인에 대한 특별 세제 지원 등 정책적 측면에서 정치와 행정의 역할과 도움을 바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로가 큰 인천시 소상공인들에 대한 포상(인천시장 및 인천시의회 의장 표창 각 10명)이 이루어졌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