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인천시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워크숍이 6월 11일, 강화군 석모도 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됐다.

회원 간 단합과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된 이번 워크숍에는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과 구청 관계 부서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홍의희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대내외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다.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소상공인들이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우리가 단결하고 협력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워크숍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소상공인들은 지역, 나아가 국가 내수경제를 책임진 주요 경제주체이다. 우리 스스로 그러한 정체성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의 발전이 곧 지역경제의 발전이자, 국가경제의 도약이다.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연합회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 워크숍 후 홍의희 회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이번 워크숍과 관련해 계양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워크숍을 통해 소상공인의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계양구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란우산 공제부금 가입 장려금을 지원해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사업재기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담보력이 부족해 대출받을 수 없는 소상공인을 위한 특례보증 지원 사업, 기술력이 부족한 기업에 전문가의 기술 지도를 지원하는 기술지원단 지원 사업 등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계양구 소상공인들의 협력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역 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소상공인 실무역량 강화' 교육과 상호 협력을 위한 시간으로 구성됐다.

1차 교육에서는 "소상공인의 이해 및 지원 제도 활용"(김경식 행정사)에 대해 강의했으며, 2차 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해 안전지도 및 소상공인 사업장에서의 응급대처 요령과 소통, MBTI(오준석 강사) 등에 대해 교육이 진행됐다.

워크숍 후 홍의희 회장(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을 비롯한 계양구 소상공인연합회 회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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