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에 단체 가입했다. 사진은 가입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촬영=신송우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가 '나눔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나눔리더'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00만 원 이상을 기부했거나, 1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개인 기부 프로그램'으로, 올해 첫 인천지역 단체가입이다.

이를 기념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6일 오후, 모금회 사무실에서 가입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종진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명예회장은 "우리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인연은 깊다. 2008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함께 해 오고 있어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매우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금회의 도움이 있어 무사히 행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다 보니 마음은 있어도 선뜻 나눔에 동참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 소상공인들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여건이 되면 나누고 싶다는 것은 우리 소상공인들이 늘 가지고 있는 마음이다"라며 "이런 기회에 '나눔리더'에 동참해 적으나마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가 '아너 소사이어티'(1억 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 프로그램)가 되고 싶고, 그러면 좋겠지만 각자의 형편에 맞게 나눔에 동참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 기회가 마중물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 더 많은 시민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오른쪽)이 박용훈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왼쪽)으로부터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촬영=신송우 기자)

"번 것을 나누고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마음"

또한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은 "뜻 깊은 나눔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소상공인들과 사랑의 열매가 잘 협력해 인천에서 나눔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은 "경기가 좋지 않아 여러모로 어려운 중에도 이웃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신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분들게 감사하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나눔리더'들께서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넓히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해 주실 것으로 기대하며, 저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지주현 사무처장은 <인천게릴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나아가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이는 비단 사업을 통해 돈을 버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財上平如水 人中直似衡.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는 말처럼, 번 것을 나누고 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것이 우리 소상공인들의 마음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나눔리더'에는 김현기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지주현 인천시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처장, 공병기 더 아비 대표, 김병준 코리아비투비 대표, 김종순 농업회사법인 맘스김치(주) 대표, 박동훈(박주환 (주)용호강업 대표 자녀), 변동훈 코나아이(주) 부사장, 오상훈 ㈜인디앤드코리아 대표, 이국현 에듀샘 대표, 이승환 뷰마케팅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박주환 ㈜용호강업 대표는 아들의 첫 돌을 맞아 '사회에 기여하는 사람이 되라'는 바람으로 아들 이름으로 나눔리더에 가입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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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ssw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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