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 중구청이 내항 시설 개방을 앞두고 개방 활용방안을 모색 중이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가 제물포 르네상스의 일환으로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 주차장 부지 7000㎡를 개방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시설은 2020년 6월 국제여객터미널이 송도로 이전한 이후 현재까지 유휴 상태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중구청은 주민편익에 방점을 두고 시설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이 관계 공무원들과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사진제공=중구청)

이를 위해 김정헌 중구청장은 최근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항동7가 1-59번지에 있는 '옛 인천항 제2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최적의 시설 활용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김정헌 구청장은 "그동안 내항 항구 시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은 만큼, 내항 개방의 최우선 과제를 주민 편익 증진에 둘 것이다"라며 "실효성 높은 대안이 나오도록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구청은 내항 재개발사업 착수 전까지 출입 통제구역이었던 해당 부지를 지역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장 등 주민 편익 시설로 개방하는 방안을 모색하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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