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은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청소년 1200명에게 월 1만 5000원의 우유 바우처를 지원한다. 사진은 강화군청사 전경. (사진제공=강화군)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강화군이 인천시에서는 처음으로 '우유 바우처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청소년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사업은 2023년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시비 예산 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매달 1만 5000원 한도의 바우처 카드를 지급한다. 매월 1일 지원금액이 충전되며, 미사용 금액은 이월되지 않고 소멸됨에 따라 매월 말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바우처 카드는 강화군 내 하나로마트 및 편의점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학교무상 우유급식이 가졌던 저소득 학생들의 신분노출에 따른 문제점을 개선하고 가공유, 발효유, 치즈 등을 포함시켜 학생들의 유제품 선택권을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상 거주지가 강화군으로 돼 있는 만 6세에서 18세까지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장애인, 국가유공자 자녀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로 이달 20일부터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 추진과 관련해 강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 아동·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길 비란다"며 "추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인 사업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