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강화군은 석모도 수목원에서 전국 최초로 '숲체험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3월부터 운영되는 '숲체험 영어교실'은 아이들이 원어민 영어강사와 수목원에 조성된 다양한 숲에서 놀이를 하고,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며 더불어 각종 꽃과 나무, 식물 등에 대한 호기심도 채울 수 있는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영어역량 강화는 물론, 아이들이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원어민 강사를 통해 재미있고 쉽게 영어를 배울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학생·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국제적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자료사진. '강화군 석모도 수목원 숲체험 영어교실' 모습. (사진제공=강화군)

이를 위해 강화군은 원어민 강사의 자격을 엄격하게 해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법'에 따른 회화지도강사 자격뿐만 아니라 국제영어교육자회(TESOL) 강사자격 등을 모두 갖추도록 하고, 원어민 강사의 채용 조건과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는 내용의 조례개정을 추진 중이다.

또한, 인천시교육청과 협의해 '석모도 수목원 숲체험 영어교실'을 정규수업으로 편성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강화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석모도 수목원에서 체험하는 숲체험 영어교실은 우리 아이들의 영어능력향상 등 특별한 체험교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어민 강사를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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