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 상에서의 성평등과 인간존중을 실현하기 위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 교육'을 강화한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시교육청사 전경.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신송우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예방교육을 강화해 확대 운영한다.

이른바 'N번방' 사건 이후 SNS 등 디지털 환경에서의 성범죄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맞춰 인천시교육청은 성인지 교육 및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포함해 모든 성교육 프로그램에 디지털 성범죄 예방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초등학교 3학년을 위한 성인권 통합교육은 경계존중 내용과 불법촬영, SNS 범죄 관련 예방교육 내용을 담아 400학급에 지원하고 초·중·고 학교급별로 발달단계에 맞게 학생들의 일상생활에서 있을 만한 일들을 소재로 성인지 뮤지컬, 샌드아트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찾아가는 신설학교 성교육'을 통해 인천여성회와 공동지도안을 개발하고, 디지털 성범죄 예방 놀이교구 활용 교육을 학교 현장서 실시한다.

아울러, 학교장과 교감, 성교육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및 성희롱·성폭력·성매매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학교 교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성인권 교육과 양육자를 위한 경계존중 교육 등 교육구성원별 맞춤형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 양육자의 눈높이에 맞는 성인지 교육을 통해 단순한 성교육을 넘어 디지털 상에서도 존중과 평등을 실현하는 성교육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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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송우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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