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통해 원도심과 신도시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원도심과 신도시 간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관련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관련한 <인천게릴라뉴스>의 서면질의에 도성훈 교육감은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학생 수 차이가 극명해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신도시는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요구하는 반면 원도심은 학생 수 감소를 막기 위해 젊은 부모들이 떠나지 않도록 지원을 요청한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도 교육감은 "송도, 청라, 영종, 검단 지역의 경우,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과밀학급이 늘어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라며 "학부모님들께서 가장 답답하셨겠지만, 우리 교육청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온 직원이 함께 정말 최선을 다했다. 취임 후부터 26개교 신설 승인을 받았고 300개 이상의 교실을 증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도심과 섬 지역의 경우에는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교사배치와 교육경비를 확대 지원하는데 초점을 두었다"며 "교육경비보조 제한을 받는 동구, 옹진군 소재 31개 학교에 매년 10억 원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했다. 교육균형발전대상 109교에는 학교운영비를 증액 편성하고, 전문상담인력 등을 우선 배치했다"고 밝혔다.

도 교육감은 "이러한 맞춤 지원을 통해 인천학생 누구도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ingnews@ingnews.kr

incheon guerilla news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저작권자 © 인천게릴라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