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오늘의 시대정신은 ‘일자리’와 ‘안보’이다.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어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굳건한 안보확립으로 국민을 안심시킬 것이다.”

국회의원 안상수가 ‘일자리 대통령’, ‘안보 대통령’을 슬로건으로 대선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오늘날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을 ‘일자리와 안보’라고 단언한다. 그래서 그는 유휴농지(논)을 활용한 ‘일자리도시 건설’과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안보강화를 공약했다.

안상수의 ‘일자리’ 공약은 1000만 평 규모의 일자리도시 10곳을 조성해 6만 개의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1개 기업 당 50명씩, 총 3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계획에 대해 그는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자부한다.

특히, 안상수는 바다를 메워 신도시를 건설한 인천 송도의 경험을 강조한다.

인천시장 시절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나갈 자신감과 포부를 내세우며, 대선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또한, 안상수는 대통령 탄핵 심판 후 국민 분열을 우려하며 대통합을 호소한다.

그는 “지금 중요한 것은 ‘헌정질서의 수호’이다. 그 핵심에 헌법재판소가 있다”며 “헌재에서 어떤 판결이 나오던 우리 모두는 승복해야 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하나로 힘을 모으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상수는 인천지역 국회의원으로서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 경제중심인 인천의 발전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인천게릴라뉴스는 인천지역 정치인 릴레이 인터뷰 “인천 정치인에게 듣다” 두 번째 순서로 안상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인천시 동구·중구·강화군·옹진군)을 만나 그가 꿈꾸는 대한민국, 그리고 인천에 대해 들어 봤다.

다음은 안상수 의원과의 일문일답(전문)이다.

▲ 안상수 국회의원. <사진제공=의원실>

“나는 일자리 대통령·안보 대통령…‘일자리도시’ 조성해 300만 개 일자리 만들 것”

▣ ‘일자리 대통령’을 기치로 출마를 선언했다. 그런데 누구나 다 일자리 창출을 말한다. 안상수는 무엇이 다른가?

☞ 제가 말하는 일자리는 기업을 통해 만들어져 지속가능한 일자리다. 특히, 강소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우리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의 추진이다.

그 결정체가 ‘일자리도시 건설을 통한 300만 개 일자리 창출’이다.

정부는 현재 과잉 생산되는 쌀 공급의 정상화를 위해 2억 7000만평의 논을 타 용도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자리도시’ 공약은 그 중 1억 평에 각 1000만평짜리 일자리도시 10개를 조성해 강소기업, 해외 U턴기업 등에게 무상임대함으로써 약 6만개 가량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1개 기업 당 50명씩만 고용을 해도 300만 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다.

이것은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공무원 81만 명 증원’ 보다, 그리고 타 후보들의 공약 보다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정책이 될 것이다.

공무원을 81만 명 늘리겠다는 것이 어떻게 지속가능한 일자리 정책일 수 있는가.

공무원이 늘어나면 결국 재정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 이것은 국민정서상, 그리고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억지로 추진한다 해도 지속가능하지 않다.

경제를 활성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일자리를 늘리고 , 투명하고 공정한 조세정의 실현을 통해 나라살림을 꾸려 나감으로써 부국강병을 이룰 수 있는 것이다.

저는 앞서 인천광역시장을 역임하며 바다를 메워 도시를 만든 경험이 있다. 인천 송도 신도시가 그 증거이다.

당시에도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저 안상수는 해냈다. 새로운 국토, 새로운 환경, 새로운 먹거리를 국민들에게 선물했다.

이러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일자리도시’ 건설과 새로운 일자리 300만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새로운 ‘일자리도시’는 소재부품산업에 특화해 4차산업혁명에 대비하는 전초기지로 건설될 것이다.

이곳에는 첨단산업 중심의 마이스터교나 대학 등 교육기관이 유치돼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도 그 기능을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 일자리 대통령, 안보 대통령을 기치로 대선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국회의원은 ‘일자리도시’ 건설을 통해 ‘일자리 300만개’ 창출을 강조했다. <사진=박봉민 기자>

▣ 대표공약으로 말하는 ‘일자리도시’의 경우 유휴농지 즉, 과잉 공급된 논을 활용한다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지난해 기준 곡물자급률(사료 제외)은 48%에 불과하다. 농사를 지어야 할 논을 다른 용도로 활용하면, 식량자급률을 더 떨어지게 해 ‘식량안보’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한 입장은?

☞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이미 정부는 2억 7000만평의 논을 타 용도로 사용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제가 말하는 ‘일자리도시’는 그 중 1억 평을 먹는 쌀이 아닌 일자리 쌀로 바꾸자는 것이다.

식량안보 혹은, 식량자급률을 염려하는 분들의 마음을 모르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염려와 우려에 대해 정부는 유념하고 대책을 세워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생각해 보라.

지금 인구가 늘어나지 않고 쌀 소비 역시 줄어드는 추세이다. 그래서 잉여쌀을 보관하는 비용으로 5000억 원, 쌀값 보존을 위해 농민들에게 지급하는 직불금이 1조 5000억 원 등 연간 2조 원 이상의 예산이 쌀값하락을 보존하기 위한 비용으로 지출되고 있다. 이 예산을 아껴 보다 생산적인데 투자해야 한다. ‘일자리도시’는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특히, ‘일자리도시’는 농촌경제도 살려 지역균형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국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정책인 것이다.

▣ ‘인천대망론’에 대한 입장은?

☞ ‘인천 대망론’ 충분히 가능하다. 중국의 경우, 1980년대 덩샤오핑(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통해 중국을 변화와 발전의 길로 이끌 당시 집중한 것이 상하이, 특히 푸동의 개발이다.

우리에게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다. 세계 10대 물동량, 서비스 세계 1위의 인천국제공항은 인천의 자랑이자 대한민국의 자랑이다.

또한, 인천은 6·25 한국전쟁 당시 풍전등화의 국난에서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며 자유대한민국을 지켜낸 호국의 도시이다.

이러한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 나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결과이다.

저는 인천광역시장 재직 당시 송도·영종도·청라지구에 경제자유구역을 만들며, 경제발전의 기반을 조성한 바 있다.

이처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을 수도권의 변방에서 세계의 관문이자 세계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킨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저는 이것이 ‘인천대망론’의 실체라고 생각한다.

▲ 인천지역 국회의원인 안상수 의원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동북아경제중심도시인 인천을 우리나라의 대표도시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안상수 의원실>

“대한민국의 ‘정통보수정당’은 자유한국당…나는 당의 적자”

▣ 당내 비박계로 분류되며 분당사태 당시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높았다. 탈당하지 않은 이유는?

☞ 저는 한 번도 제 입으로 탈당을 말한 바 없다. 지난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탈당은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다.

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의 공천을 받아 정치에 입문한 이후 한나라당, 새누리당을 거치면서 국회의원, 인천광역시장 등을 역임했다. 시민들,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상대편의 유혹이 왜 없었겠나. 하지만, 저는 끝까지 당을 지켰다.

2012년 국회의원 선거, 2014년 인천시장 선거에서 공천 배제, 경선패배 했을 때도 저는 당의 승리를 위해 백의종군했다. 그러나 지난해 총선에서는 그럴 수 없었다. 당시 저는 새누리당 인천시당 위원장으로서 13명의 국회의원을 당선시켜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공천배제를 당했다.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 제 개인적인 문제도 그랬지만, 한국정치, 인천지역발전을 위해 이번만은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그래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고 유권자들로부터 선택받음으로써 결국 저의 선택이 옳았음이 입증됐다. 이후 저는 곧바로 복당을 신청했다.

누가 뭐라 해도 우리 자유한국당(前 새누리당)은 정통보수정당이고 저 안상수는 자유한국당의 적자(嫡子)이다. 바로 제가 당의 주인이다. 주인이 집을 버리고 나갈 수 있겠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작금의 분열은 실로 안타깝다. 이제 저는 당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고, 자유한국당이 ‘보수적통’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해 보수단일화를 통한 정권재창출에 혼신을 다할 것이다.

▣ 자유한국당(前 새누리당)을 친박당·극우정당으로 보는 시각이 있다.

☞ 일부 그런 시각이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그것은 아직 우리 자유한국당의 내용을 잘 몰라서 생긴 오해라고 본다. 또한, 우리 스스로의 홍보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본다.

우리 자유한국당은 지난 분당 사태 이후 뼈를 깎는 혁신의 노력을 해 왔다. 일부 핵심 친박으로 분류되는 이들에 대해 당원권정지 등의 제재를 취했고, 당 지도부에서 친박을 제외했다. 당명도 바꾸고, 정장정책도 새롭게 손질했다. 국민들께서 이러한 노력의 진정성을 봐주시길 바란다.

다만, 소위 골수 친박으로 분류되는 일부 인사들이 이른바 ‘태극기집회’에 나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의 부당성을 외치는 모습들이 언론을 통해 비춰지며 외부의 시각이 변화하는 것 막고 있다. 하지만, 민주정당에서 이러한 의견의 차이는 자연스러운 것이다.

당내에 여러 의견이 있고 그것을 모으고 조율해 정치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그러한 과정으로 이해해 달라.

거듭 말씀 드리지만 우리 자유한국당은 보수를 대표하는 정당으로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가장 앞장서 나갈 것이다.

▣ 바른정당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입장은?

☞ 우리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결국 함께해야할 친구이다. 이념적 성향이나 정치적 견해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번 분당사태 역시 정치적인 견해의 차이라기보다는 인간적인 측면의 갈등이 중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본다.

따라서, 이번 대선과정에서 국민들께서 이러한 보수의 분열을 이대로 놔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문제는 우리 자유한국당이 어떤 후보를 내세우느냐 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가치와 시대정신을 올바로 읽어내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해 통일시대를 대비해 나갈 수 있는, 그리고 당선가능성이 있는 후보를 선출한다면 보수대통합을 통한 정권재창출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라고 확신한다.

저 역시 이 과정에 제 역할이 있다면, 분골쇄신할 것이다.

▲ 안상수 국회의원은 탄핵 심판 결정 후 국민 분열을 우려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안 의원은 “승복과 통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사진=박봉민 기자>

“탄핵 결정 이후 대한민국 분열 우려…승복과 통합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심판 최종 판결이 임박했다. 결과에 따라 심각한 국민 분열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해법은?

☞ 저는 이번 탄핵사태가 있기 전 국론분열을 우려해 정치적인 해결을 강조했었다. 국회 발언 등을 통해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고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고자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꾸는 등의 제도개선을 하면서 미래의 청사진을 정치권과 국민이 함께 그리자”는 주장 는 주장을 꾸준히 해 왔다.

하지만, 결국 탄핵은 현실이 됐고 지금 대한민국은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돼 수도서울의 한복판에서 충돌하는 심각한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지금 중요한 것은 ‘헌정질서의 수호’이다. 그 핵심에 헌법재판소가 있다.

헌재에서 어떤 판결이 나오던 우리 모두는 승복해야 한다. 특히, 각 정당과 대통령 후보들은 더욱 그러하다. 헌재의 판결을 빌미삼아 자행되는 그 어떠한 분열조장의 움직임도 용납될 수 없다. 탄핵사태 이후 우리 대한민국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데 하나로 힘을 모으고 전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정치권에서는 혹시 탄핵이 기각된다면, 남은 기간 박근혜 대통령이 혼란을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특단의 노력과 협조를 해야 한다. 만일, 탄핵이 인용된다면 대통령 선거를 잘 치러서 하루빨리 정국이 안정이, 민생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

▣ 사실 타 주자들에 비해 지지율이 오르지 않고 있다.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특단의 방안이 있다면?

☞ 게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지속적으로 설득을 해 나갈 것이다.

지금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다. 지금까지는 야당 후보들만 계속해서 선거운동을 해왔고 그것을 언론에서 계속 반영을 해 준 효과로 야권후보들의 지지율이 높은 것 같지만 선거가 임박하면 결국 여야 5대 5 정도의 접점을 이룰 것으로 본다.

그래서, 보수후보가 단일화가 된다면 야당 단일후보에게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문제는 누가 후보가 되느냐이다.

오늘을 관통하는 시대정신, 대한민국이 요구하는 리더십의 본질은 ‘경제’와 ‘안보’라고 생각한다. 특히, 경제의 경우 ‘일자리’가 가장 큰 시대정신이다.

결국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모든 문제가 생긴다. 일자리가 없기 때문에 결혼을 안 하고, 그래서 아이도 안 낳고, 그래서 인구절벽이 된다. 일자리가 없으니까 갈등이 생기고, 일자리가 없으니까 양극화가 진행이 되고 있다. 다음 대통령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저의 핵심공약은 ‘일자리 300만개’의 창출이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고민과 학습을 통해 나온 결과물이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이고, 지속가능한 약속이다.

또한, 북핵문제와 사드배치 등으로 중요성이 한층 강조되고 있는 ‘안보’는 분단국가의 대통령으로서는 숙명적인 고민일 수밖에 없다.

저는 지금 거론되는 그 어떤 후보보다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그래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산적한 대북문제를 해결해 나갈 최적임자라고 자부한다.

아울러,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통합’이 절실하다.

지역갈등, 패권정치, 적폐 등으로부터 자유로운 대통령이라야 궁극적인 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다. 저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인천에서 공부하고, 인천광역시장을 지냈으며, 인천지역 국회의원이다. 수도권과 충청의 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저 안상수야 말로 대한민국을 통합해 낼 수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자부한다.

이와 함께 저는 개헌을 통해 지금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 나갈 것이다.

그래서 저 ‘안상수’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가장 적합하고 합당한 인물이라고 감히 여러분께 말씀 올린다.

▲ 안상수 국회의원은 우리나라 정치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친분을 가진 몇 안 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사진제공=안상수 의원실>

“인천은 대한민국의 대표도시이자 동북아 경제중심도시”

▣ 지역 현안 하나 묻겠다.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인천의 현재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나?

☞ 저는 2002년에 인천광역시장에 당선돼서 인천을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제자유구역법을 통과 시키고, 송도·영종도·청라지구 6400만 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했다. 인천시민과 함께 인천대교도 건설하고, 아시안게임도 유치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인천발전의 기반을 닦았지만 제가 중간에 선거에 실패하면서 모든 것이 멈추어버렸다. 후임시장이 잘해줬으면 좋았겠지만 결국 그러지 못해 당시의 꿈이 조금씩 지연되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금 유정복 시장이 열심히 하고 있어서 곧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 동안에 인천이 홀대 받았던 부분들은 반드시 치유를 해 나가겠다.

우선 151층 쌍둥이 건물은 세계적으로도 상징적인 건물인 만큼 대통령이 되면 바로 착수를 할 수 있다. 국비가 아닌 민자 유치를 통해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향후 기대효과 역시 크다.

또한, 여러 가지 숙원사업들에도 속도를 낼 것이다.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구도심재생사업, 중구·동구 등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가지 재생사업들이 미진한 부분은 해소되고, 잘 추진되고 있는 부분은 더욱 독려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아울러, 인천항만 중에서 구항만은 마리나관광항만으로 개발해 영국 런던의 도크타운과 같은 관광의 메카로 만들고 송도 신항시대를 열어나가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 외에도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에 속도를 내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고, 강화 의료복합시티 추진, 강화도-영종도 교량연결 사업 등 인천의 현안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 지금 나라가 대단히 어렵다. 리더십의 공백이다. 지금의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실용적인 통합의 리더십이다.

말로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과거의 역량으로 봐서 가능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 특히, 문재인 후보는 반쪽 대통령이 될 것이다.

우리 자유한국당 내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오늘의 시대정신을 발현시킬 수 있는 사람은 저 안상수가 유일하다. 저는 이 시대가 꼭 필요로 하는 정치인이라고 확신하고, 자부한다.

저의 대권도전은 이러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결의에서 출발했다.

저 안상수는 시대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일자리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했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통한 안보확립의 적임자이며, 충청출신 수도권 정치인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가졌다. 또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개헌을 적극 지지한다.

이제 국민 여러분의 선택만이 남았다.

대한민국의 만년대계를 생각해 저 안상수를 눈여겨 봐 주시고, 적극적으로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특히, 인천시민 여러분들께서 “인천에서 한번 대통령 만들어내자”는 확고한 의지로 저 안상수를 지지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 인천에서 1등을 해야 전국적으로 퍼져 나간다.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주변에 말씀하시면 그것이 곧 여론이 된다.

여러분의 지지에 힘입어 인천출신으로서 대통령에 당선돼 국가는 물론 인천시의 발전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경제적 풍요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감사하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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