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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개최…이종호 중구의원 "중구·원도심 주민 무시한 처사" 강력 반발"입버릇처럼 말하던 '균형발전'은 립서비스, 본심은 지방선거 앞둔 표계산 아니냐?"
▲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이 송도역에서 개최된 것과 관련해 "중구와 원도심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이다"라고 강하게 반발하며 박남춘 인천시장과 홍인성 중구청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분명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중구의회)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7일,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수인선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했다.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된 '인천발 KTX'는 기존 수인선을 활용해 송도역을 출발, 안산 초지역과 화성 어천역을 거쳐 경부고속철도에 연결하는 사업으로 2025년 개통을 목표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는 2시간 10분이 소요돼 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인천시는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송도에서 강릉을 잇는 경강선의 월교~판교 구간이 착공됐다.

이와 관련해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국민의힘, 도시정책위원장)은 '인천발 KTX' 및 '경강선' 사업에서 인천역이 배제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종호 중구의원은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결국 박남춘 인천시정부가 중구 시민들의 염원을 저버리고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송도역 일원에서 강행했다"며 "명분적으로도 실리적으로도 인천은 물론, 대한민국 전체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위다"라고 힐난했다.

이종호 구의원은 "인천시는 보도자료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전국을 하나로 잇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이음의 도시, 인천으로 나아가려 한다'고 밝혔다"며 "인천시의 그러한 명분이 설득력을 얻으려면 철도의 시발지이자,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이 있는 중구에서 '인천발 KTX'가 출발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시균형발전의 측면에서도 '인천발 KTX'의 인천역 출발은 고려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다"라며 "중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공존하는 도시이다. 중구의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표본이 될 수 있다. '인천발 KTX'로 원도심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신도시를 발전 시킬 매개로 삼는다면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정책적 효과는 매우 클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종호 의원 "현재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에 대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이 용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서라도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에 대한 시 차원의 강력한 의지 표시가 필요하며, 비전 선포식이 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음에도 굳이 급하게 송도역에서 비전 선포식을 가진 것은 중구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로 박남춘 시정부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 인천시가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을 수인역 송도역 일원에서 개최한 것과 관련해 이종호 인천시 중구의원은 "KTX가 송도역에 정차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다만, '인천발 KTX'의 출발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인천역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발 KTX 비전선포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홍인성·민주당,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 입장 밝혀라…송도역 정차 반대 아냐"

또한, 이 구의원은 "홍인성 중구청장은 중구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지자체장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해 이러한 사태를 초래했다"며 "홍인성 구청장은 '인천발 KTX' 인천역 출발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이를 관철하기 위한 현실적인 방안을 주민들에게 제시해야 할 것이다"하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박남춘 시장과 홍인성 구청장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중구는 물론 인천시 원도심 시민 모두를 무시한 이번 사태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며 "그들이 정말 입버릇처럼 말하던 균형발전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균형발전'은 단지 립서비스에 불과하고 정작 본심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표계산에 있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이종호 중구의원은 자신의 입장이 '송도역 KTX 정차 반대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이종호 구의원은 "저는 '인천발 KTX'가 인천역을 출발해 송도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잇길 바란다. 결코 '송도역 KTX 정차'에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히려 대찬성이다. 반드시 송도역과 인천국제공항에도 정차해야만 한다. 다만, '인천발 KTX'의 출발은 경제·사회적 측면에서 인천역이 타당하다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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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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