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자료사진. 사진은 '11월 실국장 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8일 열린 '11월 실국장 회의'에서 박남춘 시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의 정책적 노력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초기 때부터 신속하고 광범위한 검사·격리 체계를 운영하고, 시민들의 협조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희생과 인내를 통해 수도권에서 가장 모범적인 방역체제를 유지해올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도 정부의 정책에 인천시의 정책적 노력을 더해 모범을 보여야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을 위한 지원과 철저한 방역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상회복 인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할 수 있도록 군‧구와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며 "시민들께서 일상회복의 마중물로 삼을 수 있도록 협의와 법정절차 등을 조속히 마치고 신속하게 지급 개시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 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에 대해서도 두터운 지원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이 부분도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며 "이러한 민생 대책이 더욱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백신접종과 든든한 방역‧의료대응체계가 반드시 기반돼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접종대상자임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을 아직 하지 않으신 분들께서 접종에 나설 수 있도록 공공시설 이용료 감면 등 인센티브를 전 실국 차원에서 검토해주기 바란다"며 "또한 12세에서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학교 당국과 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확진환자가 급증에 대비한 의료대응체계도 면밀히 갖추어야 한다"며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불가피할 것이다. 생활치료센터, 병상 부족 등을 대비해 재택치료를 더욱 활성화하고, 제도가 빈틈없이 잘 작동되고 있는지 건강체육국에서 면밀히 살피기 바란다. 시민들께서 제도를 잘 아실 수 있도록 소통과 홍보도 강화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박 시장은 "코로나19는 끝난 것이 아니다.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기본임을 명심해 주기 바란다"며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를 자칫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절대 안 될 것이다. 변화된 방역수칙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필요한 방역수칙은 더욱 엄격하게 지켜질 수 있도록 조치 바란다"고 현장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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