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박남춘 인천시장이 1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 앞서 참석자들과 코로나19 대응 상황 등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적극적인 진단검사와 검사결과에 따른 신속한 조치를 주문했다.

지난 1일,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남춘 시장은 “24시간 검사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신속한 대응으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라며 “검사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면 새벽에라도 연락을 취해 사실을 알리고 가족 등 1차 접촉자를 격리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 가족 확진이 늘고 있는 만큼 검사와 확진환자 격리 등에 더욱 속도를 올려야 한다”며 “24시간 검사체계가 보건환경연구원 내에서만이 아니라 보건소와도 연계해 후속조치까지 신속히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박 시장은 “기존에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약한 고리들에서 지속적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미추홀구 PC방, 강화 주점 등.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폭염과 코로나19가 겹치며 현장 노동자들의 어려움도 심화되고 있다. 택배회사나 건설현장 등 일터에서의 덥고 습한 환경으로 마스크 착용 상태가 불량한 경우가 다수 있고, 집단감염으로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우려하며 “힘들더라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증상 시 즉시 검사받도록 다시 한 번 강조해 홍보해주시고 유증상자 검사권유를 위해 병의원, 약국과도 잘 소통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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