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 인천시장이 22일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일정으로 부평구를 방문했다. 사진은 부평깡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오정훈 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은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의 일환으로 22일 부평구를 방문했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굴포천 복원 사업 현장을 살펴보고,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 조성 현황에 대해 보고 받았다.

인천시는 국비 6억 8400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91억 원을 들여 복개하천인 굴포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굴포천 가공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동안 굴포천 하늘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킨 전선은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해결이 시급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부평동·산곡동·청천동·갈산동 일대 주민 약 20만 명이 보다 쾌적한 도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굴포하늘길(입체보행교)’은 부평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랜드마크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한편, 박남춘 시장은 이날 굴포천 복원사업구간 방문에 앞서 부평 깡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비롯한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상인들로부터 그동안 시에서 지원한 ‘전통시장 공공차양막 설치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경청하고, 인천e음도 적극 홍보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원도심 활성화는 지역 주민의 주도 하에 도시경쟁력을 회복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시는 이에 발맞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지원해 나갈 것이다”라며 “원도심 생활 여건 개선을 위한 전선 지중화 사업과 경관 개선, 주차장 마련도 꾸준히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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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훈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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