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오른쪽)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미추홀구 용현동 화재 피해 초등학생을 돕기 위한 성금 1억 21만 원을 적십자사 인천지회에 기탁했다.

관내 학교 교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이번 성금은 당초 화재로 중상을 입은 초등학생 형제를 위해 모금했지만, 지난 10월 동생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에 기부금 사용 용도를 재논의했다. 그 결과 형의 의료비, 교육비 등으로 쓰일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에 기탁해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9월에는 본청, 지원청, 직속 기관 등 교육행정기관 직원들이 초등학생 형제가 다니는 학교에 1463만 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대한적십자사 인천지회 성금집행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참석해 심의 과정에 참여하며 집행 결과에 대해서도 소통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적십자 특별회비를 이번 성금과 함께 전달했다.

이번 성금 전달과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준 학교 교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금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용현동 화재 피해 학생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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