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교육청은 8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가 발동됨에 따라 학사일정 및 초등돌봄교실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자료사진. 사진은 인천시교육청의 코로나19 대응 관련 회의 모습. (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수도권의 방역 단계가 8일 0시부터 사회적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인천시교육청도 비상체제를 가동한다.

우선 유·초·중·고등학교에 대해 밀집도 1/3을 적용한다. 다만 소규모인 60명 이하 유치원, 300명 미만의 농산어촌학교와 특수학교(급)의 경우 공동체 의견을 수렴해 학교에서 밀집도를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돌봄교실과 관련해서는 긴급돌봄에 준해 운영하기로 하고, 1~6학년 중 돌봄이 꼭 필요한 가정의 학생에 대해 1개 실당 10명 내외, 학교여건에 따라 실당 20명 내외에서 최대 25명까지로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이번 조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6일 열린 회의에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12월 8일 0시부터 12월 28일까지 2.5단계로 상향해 시행하기로 한데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러한 조치를 통해 학교 내 감염을 막고 학생·청소년들의 건강을 지켜낸다는 각오다.

이와 관련해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선제적인 학사방안 조치를 통해 안정적인 학사운영과 수능 이후 대학별 고사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교육 가족 모두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긴장을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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