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란계 검사 자료사진.<사진=인천보건환경연구원>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지역 생산되는 산란계를 대상으로 잔류물질 및 살모넬라균 집중 검사가 이뤄질 계획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지난해와 동일한 방식으로 전체 산란계 농장의 계란에 대한 잔류물질 및 살모넬라균을 집중 검사한다.

검사는 오는 25일부터 8월 말까지 전체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올해부터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검사를 실시하던 친환경 인증 농장도 검사를 일원화해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전체 농장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서 연구원은 산란계 농장 중 휴업 등을 제외하고 계란을 정상 출고 중인 남동구 2곳과 계양구 1곳, 강화군 8곳, 옹진군 1곳 등 총 12개소에 대해 수거 및 검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메추리 농장 4개소(강화군)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검사는 미생물 중 살모넬라균과 잔류물질(항생물질 46종 및 살충제 34종)에 대해 실시한다.

검사결과 부적합이 발생하는 경우 농장 정보를 공개하고 즉시 출하중지와 회수·폐기를 통해 부적합 계란이 유통되지 않도록 해당농장을 잔류위반 농장으로 지정한다.

이후 지정 농장에 대해서는 규제관리와 전문 방제업체를 통한 소독·방제를 실시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2017년 강화군 산란계 농장 1개소에서 살충제 계란 부적합이 발생되어 계란 116,970개를 회수·폐기한 바 있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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