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고3 등교수업이 예정된 첫날인 20일(수) 새벽, 인천시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고3 학생이 발생해 해당 학교와 인근 학교 등 총 3개교에 대해 원격수업이 1일 연장됐다.

이번에 원격수업이 연장된 학교는 인항고등학교와 정석항공고등학교, 인하사대부속고등학교로 미추홀구에 있으며 모두 가까이에 모여 있다.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들 학교는 오늘 아침 급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상황을 알리고 등교하는 학생이 없도록 조치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은 학원종사자로부터 감염된 남고생이 다녀간 코인노래방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등교수업은 무엇보다 학생과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해야 가능하다”라며 “학생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판단해 원격수업 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19일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발생한 PC방과 코인노래방을 방문한 고3 학생들의 등교 자제를 권고했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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