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잠정 보류됐던‘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신규 신청 접수가 재개된다.

6일부터 시작하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규 신청 접수는 혼자 힘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운 취약 노인을 대상으로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업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취약 노인의 안전과 안부확인, 가사․외출동행 등 일상생활지원, 생활교육,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서비스 등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사업’은 그동안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감염위험을 차단하고 지역전파를 예방하고자 잠정 중단해 왔다.

이 기간 동안 시는 방문 위주의 직접 서비스를 전화를 통한 안전 확인 등 간접서비스로 대체 운영해왔다.

아울러, 이용자 또는 보호자의 동의가 있거나 긴급히 돌봄이 필요한 노인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방문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했다.

시는 오는 6일부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형 방역으로 완화됨에 따라 노인돌봄서비스 재개를 결정했다.

서비스 재개를 위해 시는 수행기관별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코로나19 감염예방수칙 교육, 마스크 및 손소독제 준비, 1일 1회 발열체크 진행 등의 사전 준비를 갖췄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을 염두에 두고 철저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토대로 가사서비스 및 개별상담 등 필수 직접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24개 권역에서 수행인력 850명으로 수행기관에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신청 대상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등 유사돌봄서비스 수혜자를 제외한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또는 기초연금수급자 등이다.

신청자는 접수시 신분증을 가지고 노인 본인이나 대리인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재희 노인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 자제 등으로 인해 어르신 돌봄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신규 신청․접수와 방문 위주의 직접서비스 재개를 통해 돌봄서비스 대상자 확대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여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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