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의 AI 방역 현장 방문 점검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6일, 서구의 한 양계농장에서 간이검사 결과 ‘AI 양성방응’이 나타남에 따라, 인천시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실무반을 당초 7개에서 10개로 확대 편성해 대응 중이다.

‘AI 양성방응’ 결과가 나온 직후 발생 농가는 물론 반경 3㎞내 17개 농가 416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한 인천시는 강화도 다리통과를 통한 유입을 사전에 1차 방재하기 위해 김포시와 협의해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양측의 김포방향에도 추가로 이동통제초소를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상황의 급박성을 감안해 일부 환경단체에서 반대하고 있는 무인헬기를 통한 방역도 조속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AI의 추가 확산을 막고 조속한 사태 해결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는 AI에 대한 시민들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역활동에 대한 시민 참여 유도를 위해 AI 발생 상황에 대한 시각적 정보를 GIS를 이용한 AI발생현황 지도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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