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김재훈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30명대 미만으로 통계된 날이 수일 지나며 학교 등교에 대한 여론이 고개를 드는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이 일선학교 방역물품 지원으로 선재적 대비에 들어갔다.

이번에 지역 내 유치원을 비롯한 모든 학교에 지원하는 코로나19 대응 방역 물품은 마스크와 손세정제, 열화상 카메라 등이다.

시 교육청에 따르면 방역 물품 가운데 마스크는 32억여 원으로 학생 1인당 보건용 마스크 1장과 면 마스크 4장 등 5장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마스크는 총 35만장으로 보건용 마스크는 비축용으로 등교 개학 이후 확진자 또는 유증상자 발생 시에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아울러, 1인당 지원하는 면마스크는 4장으로 3매는 지급용이며 1매는 학교에 비축하게 할 계획이며 총 140만 장은 평상시 학생이 세탁하며 사용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등교 시 발열체크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를 일괄 구매해 학생 수 100명 이상인 초·중·고·특수 637교와 학력인정평생교육시설 2곳에 설치했다.

이번 화상 카메라 보급으로 일선학교나 기관에서 체온 측정으로 인한 혼잡과 접촉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 비접촉식과 고막식 겸용 체온계 6,559개를 교실과 보건실, 통학버스 등에 비치했다.

특히, 방역물품구입비 24억 원과 방역소독비 19억 원을 지원해 학교별 손세정제 등 필요 방역물품 구입과 유사 시 학교 소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등교 개학 준비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급 학교에서도 등교 개학 전 방역물품 구비와 학교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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