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발행인] 저는 어려서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인천에 들어와 초등학교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지역에 자리를 함께 해 왔습니다.

그동안 인천에서 살며 제가 가졌던 의문하나는 “대도시 인천은 왜 잘살지 못 하는가”였습니다. 그리고 언론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인천게릴라뉴스’는 그 오랜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따라서, ‘인천게릴라뉴스’는 “인천이 답이다. 인천주의 언론”을 기치로 인천, 그리고 인천인의 이익을 대변할 나팔수를 자처합니다.

우리 인천은 단 한 번도 대한민국의 중심에서 주류가 되어 보지 못했습니다.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북한과 접경했다는 이유로, 수많은 규제와 차별 속에서 손해를 보면서도 제대로 된 평가나 보상이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바로 인천에 대한 주인 의식과 지역적 색깔이 없이 서울에 흡수된 리트머스 용지처럼 상황에 따라 변화되는 색으로 인식되어 온 도시이기에 우리들만의 이익이나 색깔로 평가를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인천은 고대 백제(비류백제)의 첫 황성(문학산)이 있었던 천년제국의 출발지이자, 개항을 통한 근대화의 시작지였고, 한국전쟁 당시 망국의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한 인천상륙작전의 중심이었습니다.

또한, 오늘날에는 동북아시아 허브 공항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을 통해 수많은 내·외국인들이 들어오고 나가는 대한민국의 관문입니다.

아울러,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최전방에서 인접해 있으며 분단조국의 현실을 오롯이 안은 대한민국 그 자체입니다.

우리 민족의 출발과 아픔 그리고 통한의 한과 더불어 현실의 중심에 있는 인천, 이제 ‘인천게릴라뉴스’는 우리 인천의 이러한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역사를 끝내고 새로운 인천,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범지구적 중심에 우뚝 서는 인천의 ‘만마(輓馬)-수레를 끄는 말’가 되겠습니다.

‘인천게릴라뉴스’는 인천 중심, 인천주의를 표방합니다.

이는 모든 사안을 인천의 이익적 입장에서 보고 접근하여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인천의 이익이 곧 대한민국의 이익”이라는 믿음으로 인천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각종 제도나 현실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아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함께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따라서, ‘인천게릴라뉴스’의 목표는 ‘위대한 인천’이며, 보도 원칙은 ‘사실에 입각한 인천의 이익 극대화’입니다.

이는 저희만의 힘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인천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 ‘내가 사는 인천’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함께 힘을 모아 주셔야 가능한 일입니다.

‘인구 300만 명 시대’의 인천은 글로벌도시이며 모든 지역민이 모여 만든 신 인천인이자 위대한 세계인입니다.

이제 인천은 대한민국에서, 그리고 세계 속에서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을 때가 되었습니다. ‘인천게릴라뉴스’가 그 선두에서 앞장서겠습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함께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최도범 발행인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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