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관련 자료사진<자료=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김재훈 기자] 인천시가 13일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워진 지역 기업에 대해 FTA 수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시와 인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지역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을 통한 수출경쟁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수출 경쟁력 강화에는 ‘인천 FTA활용지원센터 운영지원 사업’을 통해 추진하며 인천FTA활용지원센터(이하 인천지원센터)에서 추진한다.

인천지원센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워진 대외여건 상황에서 관내 기업들의 수출길잡이로 원활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FTA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인천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 FTA활용지원센터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높은 사업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도 인천지원센터로 FTA관련 컨설팅 분야/원산지확인서 제3자 확인 등, 마케팅 분야/FTA 체결국가 바이어 발굴, 교육분야/원산지관리 실무교육 등, 홍보분야/FTA 안내서 제작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 가운데 ‘매출액 30억 미만, 10인 이하’의 영세기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상담과 컨설팅을 연중 지원한다.

아울러, 수출실적이 없거나 미미한 기업 중 FTA를 활용해 수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수출초보기업에 대해서도 1:1 멘토링 활동과 FTA 실무교육 및 설명회 등 지원 사업을 추진 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컨설팅 지원은 ‘매출액 1500억 이상’의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FTA를 활용하지 못하는 중견기업을 적극 발굴해 컨설팅으로 인한 FTA활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3억2천900만 원으로 국비 1억5천900만 원과 시비 1억1천만 원, 인천상공회의소 6천만 원의 비율로 출연해 시 관내 중소․중견기업 약 1,00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FTA 지원사업 신청자격은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중견 기업으로, 희망하는 기업은 인천상공회의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이남주 산업진흥과장은 “현재 코로나 19 확산, 글로벌 경기 위축에 따른 어려운 통상여건에서 FTA활용으로 수출애로를 해결할 수 있다”며“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인천 FTA활용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훈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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