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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① 인천이음카드 연구발표, 역내 소비 진작 효과 입증부가가치세, 지난해 상반기 대비 744억 원 증가...경기 부양 확인
이음카드, 관심도 증폭으로 본격적인 비판과 견제 시작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 지역화폐이자 ‘인천사랑전자상품권’인 ‘이음카드’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어느덧 1년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인천연구원은 이음카드가 인천 지역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해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이음카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역외소비가 359억 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역내 소비 유입액은 634억 원인 것으로 나타나 역내 소비 진작의 효과를 입증했다.

아울러, 대형할인점이나 SSM에서 소상공인인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비 대체가 24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경기심리지수인 소상공인의 BSI 지수가 전년 9월 대비 21% 증가했다.

또한, 한계소비성향이 2018년 월평균 소득 90% 대비 96.14%로 패널조사결과 드러났으며 슈퍼마켓이나 편의점 등의 결제액이 전년 대비 2,211억 원이 증가하며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인천시의 고용증대는 도·소매와 음식·숙박업에서 1.7% 증가한 것으로 총계됐으며 부가가치세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744억 원이 증가해 경기 부양의 효과를 점치고 있다.

이음카드에 대한 연구 개요

이번 인천연구원이 발표한 자료는 이음카드가 미친 지역경제 영향에 대해 이론적 구조와 실증분석 그리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점검하고 결론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인천지역 점포의 99.8%인 17만 5천여 개의 점포에서 이음카드 사용이 가능하며 누적 가입자는 917,707명으로 가입자가 카드에 충전한 발행액은 1조 3,172억 원이며 실제 결제로 드러난 액수는 1조 3,402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요식제과노래방업종이 2,300억 원으로 거래액이 가장 높았으며 생활형 공산품 서비스, 교육, 슈퍼마켓 등이 그 뒤를 이어 거래액 순위를 나타내고 있다.

군·구별 거래액으로는 전체 거래액 2,363억 원을 기록한 서구가 전체 35.5%를 차지하며 가장 활성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는 연수구가 18.8%, 남동구가 14.5%, 부평구가 10%, 미추홀 구가 9.1%로 그 뒤를 잇고 있으며 계양구와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이 순위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41세부터 50세까지의 연령대가 2,202억 원으로 32.8%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 31~40세가 2,023억 원으로 30.2%를 나타냈으며 51~60세가 1,105억 원으로 16.5%, 21~30세가 865억 원으로 12.9%, 61~70세가 314억 원으로 4.7%, 14~20세가 145억 원으로 2.2%, 71세 이상이 55억 원으로 0.8%를 차지했다.

이 수치 가운데 지리적 경쟁에 어려움이 있는 옹진을 제외하고 60세 노령인구가 절반에 육박하는 강화와 30%대를 넘기는 동구와 강화에서 전체 거래액의 1.8%를 사용했다는 결과의 수치는 이음카드의 영향력을 가늠케 한다.

특히, 이들 강화와 동구 가운데 강화는 재래시장 상품권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곳이며 동구는 동구사랑 지류 상품권을 권장하는 지역이란 점에서 이들 노령층에서 분포한 이음카드 사용은 캐쉬백의 효과를 검증한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

연구배경

지역 화폐의 일종인 이음카드가 발행 원년인 올해 상반기부터 발행액 규모와 가입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등의 관심 집중으로 재정과 생산, 소비 부문에 미치는 영향이 파급 효과에 대해 예측이 필요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음카드 정책의 지속을 위한 타당성 조사로 경제와 재정에서의 관점과 경제 효과에 대한 정량적이고 객관적인 자료와 방식의 산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특히, 이음카드에 대한 관심도가 증폭되며 본격적인 비판과 견제가 발생하고 있다.

아울러, 이음카드와 지역 화폐의 규모가 커지며 대기업유통업과 기존 신용카드 그리고 체크카드 시장의 이익에 상충하며 견제가 시작됐다.

이에 대해 정부에서는 법정 화폐의 질서를 무너트린다는 우려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인천게릴라뉴스는 인천연구원의 이음카드에 대한 연구배경을 토대로 골목상권보호와 역외소비 대체효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한 연구 결과를 시리즈로 정리한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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