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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수도사업본부, 라벨없는 페트병 제작...필수 표기 항목은 양각으로양각 기법과 렌즈효과로 깨끗한 물 이미지 한층 부각
▲ 미추홀 참물의 라벨지 없는 양각의 페트병.<사진=인천상수도사업본부>

[인천게릴라뉴스=권오현 기자] 인천상수도사업본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라벨이 없는 페트병(1.8리터)을 제작한다.

정부의 일회용품 감량정책에 따라 페트병 제작을 줄여나가던 사업본부는 라벨지 부착형 미추홀참물 병입수(PET) 용기에서 라벨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상수도사업본부의 라벨없는 페트병 제작은 올해초 환경부가 확정한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등에 관한 기준'의 개정안을 근거로 하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페트병 등 9개 포장재의 재활용 등급기준을 기존 1~3등급에서 최우수, 우수, 보통, 어려움 등 4단계로 개선했다.

구분 방식으로는 페트병의 라벨이 쉽게 분리할 수 있도록 절취선이 있으면 '우수' 등급을 받는다.

이어, 비접착식 라벨이 페트병과 분리가 어려운 재질이더라도 절취선이 있으면 '보통' 등급을 부여한다.

그러나, 페트병 라벨의 분리를 통한 재활용 확대 정책에 대해 그 실효성을 두고 환경단체 및 언론에서 많은 논쟁이 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사업은 이와 같은 논쟁의 원인을 처음부터 배제하고자 페트병과 라벨을 분리하는 문제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방안으로 제시됐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라벨 없는 PET병의 제작을 위해 국내 유통 중인 페트병 용기제작사와 재활용 수거업체의 의견을 수렴절차를 거쳐왔다.

사업본부는 일반적인 사용자 또는 기존 재처리 업체 등에서 라벨분리 작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용기제작사와의 협업으로 작업을 진행했다.

협업 과정에 기존 용기의 무게와 규격, 운반 등에 따른 안전도를 유지하고 미추홀참물 로고, 인천광역시 및 영문로고, 비매품 등 환경부와 협의를 마친 필수표시 항목을 양각 방식으로 표현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사업본부는 올 9월에 시제품용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사업본부 박영길 본부장은 “이번 라벨이 없는 미추홀참물 병입수(PET)의 공급을 통해 재활용의 확대와 새로운 디자인의 개발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이를 계기로 62%의 낮은 재활용율의 100%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상수도사업본부는 재해 및 단수 비상급수지역 인천 시민에게 페트병에 담은 수돗물을 공급해 왔다.

시는 지난해 320만병 공급한 병입수 수돗물을 2020년까지 60%이상 단계적으로 감산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해에는 200만병 공급을 추진 중에 있다.

권오현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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