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 공모전에서 인천시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는 인천시가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라는 결산보고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과 ‘우수기관 인증패’를 받게 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행안부의 이번 공모전은 정부혁신 추진과제 중 하나로 진행됐다.

공모전에는 17개 광역 단체와 22개 기초단체 등 총 39개의 자치단체가 참가해 특·광역자치단체와 기초 자치단체 부문 등 2개 부문으로 심의에 올랐다.

시가 제출한 보고서인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는 지난 7월 시 홈페이지와 국민생각함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결산보고서로 제목과 내용을 구성해 제작됐다.

보고서에는 결산서의 어려운 회계용어와 복잡한 구성 체계를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천시 캐릭터인 ‘물범 친구들과 등대리’가 활용됐다.

특히, 캐릭터를 통해 시민이 가장 관심 있는 분야와 실제 필요로 하는 사항을 표와 그래프 및 가정의 가계부와 비교함으로 시민의 이해를 도왔고 시민 입장에서 흥미롭게 설명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준호 재정기획관은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 보고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작된 만큼 지방재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기틀이 되므로 앞으로도 결산보고서 작성 시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주민이 알기 쉬운 결산보고서로 우수 자치단체에 오른 인천시에 대해 시상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다.

‘쉽게 읽고 보는 인천의 살림살이’ 결산 보고서는 인천시 홈페이지 재정정보에 올려 시민들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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