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사진제공=인천시 남구>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어린이집 안전 관리에 집중하는 가운데 학부모가 직접 참여하는 “안전한 어린이집” 조성에 나서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인천시는 오늘(19일) 부모 모니터링단원 70명과 어린이집 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부모 모니터링단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 한 해 ‘부모 모니터링단’은 전체 어린이집의 65.4%에 해당하는 1459곳을 대상으로 건강, 급․간식, 위생, 안전 4개 분야에 대해 모니터링 및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부모 모니터링사업 사례발표회’를 통해 올 1년간의 활동성과를 보고하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자리를 갖고 서로 현장에서의 모니터링을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평가회에서는 우수 모니터링 단원과 우수 어리이집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올 한해 어린이집 안전에 수고한 유공자들에 대한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수상자 가운데 서구의 보육전문가 김가윤 씨는 4년 동안 부모 모니터링에 참여하며 어린이집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만드는데 현장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됐으며, 연수구 더샵 어린이집은 2년 연속 부모 모니터링 100점 만점 취득, 5년 연속 구청 지도점검에서 지적사항이 단 한 가지도 없어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됐다.

한편, 인천시의 ‘부모 모니터링 사업’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 2인 1조로 구성해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어린이집의 건강, 급․간식, 위생, 안전 4개 분야 39개 지표를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미흡한 어린이집은 인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로부터 컨설팅을 받게 하는 사업이다. 2017년도에는 80명 내외 단원을 모집하여 1,400개소 이상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조경희 기자  webmaster@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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