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치도.<자료=인천경제청>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IFEZ)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원료의약품 등과 관련한 첨단 신소재 연구소 건립과 관련해 대봉엘에스(주)와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25일 IFEZ는 송도 지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박진오 대봉엘에스(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이 진행됐다.

이번 투자 계약으로 대봉엘에스(주)는 총 363억 원을 연구소 건립과 본사 건축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9,633.4㎡ 부지(송도동 210-5 번지)에 4층 규모의 연구소와 본사 건물로 2020년에 착공해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IFEZ는 지난 2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이끌 수 있는 국내 유수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해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냈으며 기업현황, 사업계획 및 인천시 기여방안 등에 대한 입주심의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통해 대봉엘에스(주)를 입주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

박진오 대봉엘에스(주) 대표는 “송도에 새로운 본사, 연구소, 유씨엘과 함께 생산 시설을 설립, 피부과학(Derma) 분야에서 바이오와 천연의 융합 연구와 관련한 최고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혁신적인 연구 플랫폼도 구축, 산학연이 함께 글로벌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대봉엘에스가 고혈압 및 호흡기 질환 원료의약품 등의 핵심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에서 첨단 신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수입원료 국산화 및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투자계약에 나선 대봉엘에스(주)는 지난 1986년 설립된 회사로 원료의약품, 화장품 소재 및 식품 첨가물 원료 등을 주 업종으로 연구·개발·생산·서비스하면서 1천200여 소재를 판매하고 있는 매출액 718억원(2018년)의 코스닥 상장사다.

대봉엘에스(주)는 국내 의약품 등 기초소재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으로이번에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 최고의 솔루션 개발 및 신약 개발의 기반구축을 위해 송도 내 투자를 결정했다.

IFEZ는 대봉엘에스(주)가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통한 동반성장과 송도 내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연구원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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