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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열여섯 번째 시민청원 답변...'송도테마파크' 개발 도덕적 해이 경고송도테마파크 사업, 종합적 계획 수립 중
일몰제 시행, 장기미집행시설 지정해제 대비
▲ 허종식 인천균형발전정무부시장.<사진=인천홈 켑쳐>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는 27일, 열여섯 번째로 성립한 송도테마파크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온라인 시민청원에 공식적인 답변을 했다.

송도테마파크는 약200만㎡ 규모의 송도유원지 부지의 일부로, 지난 2008년 대우자판이 도시개발사업의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파라마운트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대우 자판이 2010년에 워크아웃되며, 사업이 무산되었다.

이후 사업권을 인수한 부영주택의 송도테마파크는 지난 3월, 부영이 제출한 사업기간 연장 등을 위한 실시계획(변경)인가신청서가 환경영향평가 협의 반려됐다.

이에 따라 사업기간인 올 4월 30일 내에 고시가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효력이 정지되며 실시계획인가가 실효,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송도테마파크의 조속한 착공을 요구하는 시민 청원에 대해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송도유원지가 인근 경제자유구역과 조화를 이루면서 원도심의 발전도 견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영상으로 답변했다.

이날 답변에 앞서 허 부시장은 “테마파크 사업은 개념상 유원지의 사업의 한 형태일 뿐”이라며, 송도테마파크를 지역주민들과 상의도 없이 유원지로 전환 검토한다는 오해를 바로 잡았다.

본격적인 답변에서 허 부시장은 “테마파크 토지 소유주인 부영주택이 테마파크 사업에 대한 추진의지를 밝히고, 행정절차에 적극적으로 임한다면 인천시는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인천시는 기업이 테마파크조성에는 무관심한 채, 막대한 개발이익을 위해 도시개발사업만을 추진하는 도덕적 해이가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인천시의 입장을 확고하게 밝혔다.

한편, 송도테마파크 부지는 오는 2020년 7월 일몰제 시행 대상 부지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송도유원지 내 장기미집행시설 지정해제에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부영주택이 테마파크 사업을 재추진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종합적인 계획 수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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