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국가안전대진단 보고회.<자료 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지역 내 재난안전시설물 전반에 대한 안전대진단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오는 2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61일간 실시한다.

이번 안전대진단은 인천시 관련부서 및 군·구 등 지자체와 함께 정부, 민간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한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역사회 전반의 안전실태를 집중 점검하는 재난대비 활동이다.

정부 주관의 국가안전대진단에 올해 인천시 점검 대상시설은 전통시장, 대규모 판매시설(백화점 등), 여객선, 유도선과 법령에 의한 안전관리 대상 시설 또는 물질 등 7개 분야 5,479개소이다.

점검은 관리주체가 자체 점검을 실시하거나 위험시설 등에 대해서는 위탁점검 및 공공분야 직원, 안전관련 전문가·단체가 합동으로 시설·소방·전기·가스 등 점검분야별로 효율적인 점검을 하게 된다.

시는 진단기간 중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 실태를 총체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재난․안전분야 대학교수 및 협회 전문가 등 136명으로 자체 구성한 ‘안전전문 기동점검단’과 함께 민․관 합동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군․구의 안전진단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진단결과에서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추가 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안전진단과 관련해 일반 시민에 대해 소유하거나 관리중인 시설물을 주의 깊게 관찰, 소관부처에서 작성·배포한 자체점검표에 따라 자체 안전점검을 실시해 줄것을 주문하고 있다.

특히, 일반 시민에 대해서는 도로․교통, 보도블록, 맨홀, 축대 등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시설이나 생활주변의 다양한 안전위해 요소를 '안전신문고 앱'으로 신고해 줄것을 당부했다.

우성훈 안전정책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대진단 운영을 통해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성 위험요인 및 안전관리실태와 안전점검체계, 법․제도 개선과제 발굴 등 생활안전 전 분야에 안전진단을 실시하여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 인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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