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버스<사진=옹진군>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인천시가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시작으로 ‘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은 버스와 택시가 다니지 않았던 옹진 섬마을의 교통여건 개선 사업이다.

‘옹진군 섬마을 100원 행복버스’는 소청도와 대이작도에서 총 6개 노선의 시범 운행으로 시작한다.

인천시와 옹진군청은 11일 오전 섬마을 주민행복버스 개통식을 자월면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월면 이작1리 다목적회관에서 가졌다.

행복버스는 주민이 직접 전화로 부르고 100원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공공형 콜버스 방식으로, 하루 8시간씩 운행할 예정이다.

운행 코스로는 소청선착장↔출장소, 출장소↔소청등대, 소청보건지소↔천연기념물을 오가는 소청도의 3코스와 선착장↔마을회관, 마을회관↔작은풀 마을, 해양생태관↔계남 마을을 운행하는 대이작도 3코스를 운행한다.

행복버스는 총 6개 노선을 시범운영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개통식에 참석한 허종식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은 “그동안 대중교통도 다니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도서지역 주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행복버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주민들의 더 행복한 삶을 위한 버스 역할을 할 수 있게 안전하게 운행하고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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