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제조산업을 항공기술과 연계하기 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위한 착공식이 28일 인하대학교 송도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공동이사장을 맡은 박남춘 인천시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은 착공식에서 대학교와 지역의 기업, 산업단지 그리고 지자체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일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로의 변화를 약속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관련 인사들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등 내외 귀빈과 함께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에서 인천의 미래를 짊어질 인하대 항공우주공항과 등 이전 학과 학생들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인천에 있어 중요한 뿌리산업 기반의 제조산업을 항공기술과 연계, 미래 혁신을 주도할 자율주행자동차, 항공우주 무인이동체, 드론 등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고자 조성된다.

아울러, 기초 인력부터 연구인력, 재직자 교육, 기술과 기업의 혁신과 고도화를 지원해 균형잡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산학융합지구는 물리적 공간으로 항공우주 융복합 산업분야 교육 훈련을 위한 항공우주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16,529㎡ 부지에 건축면적 19,908㎡ 규모로 구축된다.

이를 기반으로 인하대는 오는 2020년부터 항공우주공학과, 기계공학과, 메카트로닉스학과, 재료공정공학 전공 등 2개 학부 3개 대학원 510명 학업과 연구를 담당한다.

아울러, 산학융합지구 내에는 인천 항공산업 산업융합연구원으로 지역 연구관이 조성되며 재산권 설정 등과 함께 자체적 연구 활동을 하게 된다.

▲ 자료사진.<사진=인천항공산업융합원 홈 캡쳐>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기반을 조성하는 이번 사업의 총사업비는 국비 113억 원, 시비 145억 원, 민자 220억 원, 기부금 100억 원 등 총 578억 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식을 준비한 인천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는 인천이 당면한 낮은 지역발전 지수와 지역혁신지수를 항공우주융합형 연구개발 인재양성과 기술연구란 명분을 기초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재와 기술이 지역에 정착,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항공분야 부품 제작이 활용되기 시작한 금속 3D 프린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스마트 제조를 선도하고 항공정비산업 육성에 필요한 항공산업교육훈련센터 그리고 인천형 연구개발 체계를 선도할 강소연구개발특구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도 인천 항공산업 산업융합연구원은 국토교통부의 항공기 정비조직 인증체계 개발사업, 수송급 항공기 개발 및 인증체계 구축 사전 탐색연구,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니클러스터 사업 등의 46억 3,000만원 규모의 국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인천 항공산업 산업융합지구 조성과 함께 인천지역 내에 항공산업 유치 또는 육성을 위한 항공산업개발 특구 지원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접수할 게획이다.

아울러, 산업융합연구원은 항공기 유지, 보수, 정비 등의 면허를 담당하는 MRO에 대해 3년 정도 과정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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