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차 OECD 세계포럼이 열리는 송도 컨벤시아.<사진=인천게릴라뉴스DB>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제6차 OECD 세계포럼이 오는 27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OECD 세계포럼은 GDP의 한계를 넘어 경제, 사회, 환경 등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새로운 사회발전 개념을 정립하고, 발전 측정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모색에 대해 글로벌 차원의 협력을 논의하는 국제회의이다.

포럼은 회원국 중 한 곳을 선정해 2~3년에 한 번씩 개최하며 이번이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제5차 OECD 세계포럼에 이어 여섯 번째로 2009년 대한민국 부산에서 제3차 회의를 갖은 이후 국내에선 두 번째로 열린다.

이번 제6차 OECD 세계포럼이 열리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는 우리나라 최초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된 시설이다.

이번 국제포럼은 인류 모두를 위한 ‘미래의 웰빙(The Future of Well-Being)’이란 주제로 OECD와 통계청 그리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포럼에는 더 나은 삶과 더 나은 정책을 위한 각국 정책입안자, 세계적 석학, 신기술 생산자 및 사용자가 참여한다.

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와 OECD 개발센터 소장 마리오 페치니, 네델란드 라우렌틴 왕자빈, 컬럼비아대학 경제학 교수 제프리 삭스 등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석학, 국제기구 인사, 시민사회 단체, 기업인 등 102개국에서 총 3,235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6차 OECD 세계포럼이 한국개최로 결정된 이후 행사를 주관하는 OECD와 통계청이 서울과 인천 등 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당시 인천은 현장조사에서 국제수준의 숙박시설과 편리한 공항 접근성,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 UN ESCAP 총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경험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것으로 전해졌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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