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의 한 대학교 이름을 달고있는 통학버스가 야간에 지정되지 않은 이면 도로에 줄지어 단체로 불법주차하고 있어 야간 차량에 대한 안전이 걱정된다.<사진=최도범 기자>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관할지역 내 전세버스 운수회사에 대한 교통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10개 군·구와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및 인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진행했다.

안전 점검은 인천에 주사무소를 두고 있는 전세버스 운수회사 38개사를 대상으로 한 달에 걸쳐 진행됐다.

점검은 운수회사 일반현황과 운전자관리, 운행관리, 자동차관리, 교통사고 분석 및 대책마련 등 교통안전관리 제반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의무 장착하고 있는 차로이탈경고장치 장착여부 및 운전자 휴게시간 준수여부, 운행기록자료 분석 및 활용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서 일부 운수회사가 운전자 입·퇴사를 지연 보고한 내용과 운행기록자료 제출 및 활용 미흡, 자동차 일상점검 미흡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지적사항이 나타난 회사에 대해서는 해당 군·구를 통해 행정처분 및 계도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봄철 및 가을 행락철 전세버스에 대한 교통안전점검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군·구, 공단, 조합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는 입장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시는 사업용 차량의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전세버스에 대한 안전점검에서 대학교의 통학 버스와 유치원 등의 중소형 버스에 대한 점검이 없었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대학 통학 버스의 경우는 매일 중장거리를 아침·저녁으로 운행하며 학생들을 수송하고 있으나 사실상 점검 장소와 야간 주차 시설에 대해서 열악한 환경에 노출,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의 한 대학교는 서울과 충청도까지 운행하는 통학 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나 실질적으로 주차 공간에 대한 정학한 입고 확인이 없이 기사의 편리에 따라 편리한 곳에 주차해 야간에 차량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다.

아울러, 차량 정비에 대해서도 대학별로 다양한 관리 체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시 책임에 대한 한계가 운전기사 개인에게만 묻는 불합리한 구조를 갖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버스 관계자들은 인천시가 대형버스의 안전에 대해서 그 범위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에 입을 모았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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