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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현동 참사 19주기, "다시는 아픔 없는 세상이..."1999년 6월 30일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
1999년 10월 30일 인천시 중구 인현동 참사
▲ 19년전 발생한 인현동 화재 참사 자리에 마련된 위령비, 도성훈 교육감이 헌화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시교육청>

[인천게릴라뉴스=조경희 기자] 1999년 6월 30일 (사고 당시)경기도 화성군 서신면 백미리의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로 19명의 유치원생 4명의 인솔교사 및 강사가 숨졌다.

이어 같은 해 10월 30일 인천광역시 중구 인현동 4층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 건물 2층의 라이브II 생맥주집과 3층 그린당구장에 있던 10대 중·고등생과 손님 등 56명이 사망하고 78명이 부상당하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같은 해에 발생한 이 비운의 사건들은 유독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의 희생이 있었다는 점에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졌고 안전 불감증과 부도덕한 장사 속으로 점철한 기성세대들로 인해 더 큰 희생을 불러 왔다는 점에서 한세기를 마무리하는 즈음에 우리들에게 비운의 경종을 울렸던 참사들이었다.

특히 인천의 인현동 화재는 청소년을 상대로 술장사를 하는 것도 모자라 자신만 살겠다고 주인이 어린 생명을 방치한 채 혼자 비상구로 도망치는 비겁한 모습은 당시 우리 어른들의 어둔 뒷모습이라는 지적에 지금까지도 얼굴을 들기에 창피한 기억들로 남아있다.

오늘(30일) 인현동 참사가 일어난지 19주기로 유족들과 인천시 도성훈 교육감이 위령비를 찾아 어린 넋을 위로하고 그날의 참사를 기억하며 다시는 같은 아픔이 없기를 기원했다.

이날 도 교육감은 추모 자리에서 “우리의 슬픔이 더욱 깊어지는 하늘처럼 푸른 날! 19년 전 우리의 제자, 자식들이 화마에 휩싸여 희생된 슬픈 날”이라며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 아들·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에 다시는 아픔이 없는 세상을 만들도록 할 것이니 아무 걱정 말고 편히 쉬라“는 말로 어린 넋을 위로했다.

도 교육감은 유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추모 20주년을 맞는 2019년에는 교육청 차원에서 더욱 의미 있는 추모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조경희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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