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인천시가 12일, 로봇랜드의 성공적 추진과 인천의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대학교(총장 직무대리 박찬욱)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위치한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오는 9월말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가 인천로봇랜드에 입주하여 공연용 로봇콘텐츠인 드럼로봇을 개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았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올해 11월초부터 로봇타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봇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서울대학교는 로봇랜드 내 체험형 공익시설을 포함한 로봇콘텐츠에 대한 기획 및 자문, 공동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서울대학교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국내 다른 지자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도움을 받고 싶어하는 기관으로, 이번 서울대학교와 로봇분야에서 협력을 하게 된 점은 인천입장에서 큰 기회가 될 것이며,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로봇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로봇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은 시 로봇산업 육성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신성장산업과에서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한 신규 로봇 콘텐츠를 발굴하는 과정 속에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와의 인연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시는 금년 상반기 서울대학교와 로봇랜드 내 예술과학센터를 입주 시키고 로봇콘텐츠를 개발, 로봇과 예술분야 산학협력 등 로봇산업 육성에 대해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협약을 진행됐다.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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