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청소년문화센터 ‘다락’은 청소년다락봉사단 7기 기획활동의 일환으로 일본군 종군 성노예 만행을 바로알고, 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하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캠페인”을 기획·개최했다. 사진은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캠페인”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활동 모습. <사진제공=인천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

[인천게릴라뉴스=김민정 기자]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역사, 가해자가 진심으로 반성하지 않기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 ‘일본군 종군 성노예 만행’을 청소년들에게 바로 알리기 위한 행사가 지난 주말 인천에서 진행됐다.

인천청소년문화센터 ‘다락’은 지난 14일, 청소년다락봉사단 7기 기획활동의 일환으로 <일본군 ‘위안부’ 바로알기 캠페인>을 기획·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본군 성노예 만행의 진실과 그로 인해 뒤바뀐 피해자들의 삶을 조명하며,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를 소개했다. 아울러, 문제해결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또한, 캠페인 활동을 통해 피해자들을 위한 편지, 영상물을 제작했으며, 1억 명 서명운동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 일제의 만행을 기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참여 청소년들은 우리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역사에 대해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TV나 영화 등을 통해 듣기는 했지만, 너무도 막연했고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일본군 종군 성노예 만행의 실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기회가 됐다”며 “이제는 막연히 슬프하기 보다 바로잡아야할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다락봉사단’은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스스로 기획해 준비‧운영‧평가의 단계를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 봉사단체이다.

김민정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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