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너나우리봉사단이 인천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밥차, 짜장면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2014년 창립한 너나우리봉사단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에 인천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찾아 나눔을 실천하는 자발적 봉사단체이다.

▲ 너나우리봉사단은 이웃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사진은 인천보육원에서 ‘사랑의 밥차,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최도범 기자>

특히, 어린이·청소년과 노인들을 위한 봉사에 집중하며, 소외 받는 이웃이 없이 함께 갈 수 있는 지역사회 형성에 노력하고 있다.

6월 30일 인천보육원에서 진행된 짜장면 나눔행사에는 봉사단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원생들에게 맛있는 짜장면을 선물했다.

이날 행사와 관련해 장규철 너나우리봉사단 회장은 “별 것 없는 짜장면 한 그릇이지만 우리의 미래인 아이들이 이 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장규철 너나우리봉사단 회장(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봉사단 임원들이 인천보육원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최도범 기자>

이어 장 회장은 나눔과 봉사에 대해 “나눔과 봉사가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니다”라며 “내 이웃에 굶주리는 이가 없는지, 내 주변에 쉴 곳이 없어 방황하는 이들은 없는지, 외롭고 슬픈 이들은 없는지 살펴 그들과 함께 아파하고, 그들에게 나의 자그마한 것이라도 나누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너나우리봉사단의 봉사에 대해 인천보육원의 한 관계자는 “물질적 크고 작음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의 따뜻한 시선과 관심이다”라며 “편견과 차별의 시선이 아닌 ‘내 아이, 우리의 미래’라는 시선으로 따뜻하게 바라보고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너나우리봉사단은 사랑의 밥차 급식봉사 외에도 겨울철에는 연탄나눔 등을 통해 우리 사회의 따뜻함을 나누고 있다.

▲ 너나우리봉사단은 6월 30일, 인천보육원을 찾아 ‘사랑의 밥차, 짜장면 나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최도범 기자>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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