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영은 인천시의원은 인천지역 내 오염물질 통제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특단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게릴라뉴스=박봉민 기자] 신영은 인천시의원(남동구 제2선거구, 구월1동·구월4동·남촌도림동, 자유한국당)은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인천지역 내 오염물질 통제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신영은 시의원은 3일, 인천시의회 제247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천에는 영흥화력발전소를 비롯해 디젤 자동차 배출 가스, 시커먼 연기를 내뿜고 있는 인천항만의 크고 작은 선박들, 그리고 고속도로를 비롯한 각종 도로의 방치된 흙먼지와 타이어 가루와 소각시설 등 건설현장의 날림먼지, 불법 쓰레기 소각 등 주요 미세먼지 발원지들이 있다”며 “인천지역 내 오염물질 통제가 매우 시급한 만큼 즉시 분야별 특단의 대응책 마련에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세먼지로 각종 암 유발과 폐 기능 장애 등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가져온다. 최근 미세먼지는 우리 인천시민의 각종 질병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책의 시급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같이 국외 영향이 높은 일본도 지난 10년간 경유차 NO전략 등을 통해 미세먼지 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 우리 인천도 할 수 있다”며 “시급하게는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정책을 마련해야 하며 미세먼지 ‘나쁨’과 ‘매우 나쁨’ 경보 시 우선적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서 교내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을 위해서도 사무실과 다중이용시설 내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비치하는 사업이 추진되어야 하며,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실내로 출입 시 출입구에 미세먼지를 흡입, 제거하는 미세먼지 저감장치 설치를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나름의 대책을 제시했다.

박봉민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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