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게릴라뉴스=최도범 기자] ‘제3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인천시는 23일, 월미공원 내 해군 제2함대 기념탑에서 기념식을 거행했다.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도발에 맞서 조국의 평화와 자유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정부는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정하고 정부기념일로써 기념해 오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해 제갈원영 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 시의원, 보훈단체장, 시민, 공무원, 서해방어장병,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해 호국정신과 서해수호의 의지를 다졌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인식하고 민·관·군 모두가 하나 되어 대한민국의 역량을 결집해 평화통일에 기여할 때”라고 강조하며 “호국보훈의 도시에 걸맞은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와 선양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서해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55명의 호국영웅들을 일일이 호명하며 그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인 22일에는 오후 7시 30분에 육군 제17사단이 인천시의 후원으로 부평아트센터에서 ‘호국음악회’를 열고 희생과 헌신으로 나라를 지킨 이들의 명예 선양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기원했다.

▲ ‘서해수호영웅 55인’의 모습이 담긴 현판. <사진제공=인천시>

최도범 기자  ingnews@ing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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